GameSir G3 리뷰 : 모바일 게임 컨트롤러
안녕하세요~
오늘은 모바일 게임을 좀 더 즐겁게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게임 컨트롤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.
왠만한 게임은 사실 터치 스크린 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. 하지만 복잡한 컨트롤을 필요로 하는 게임들은 이런 컨트롤러를 이용해서 게임을 했을 때 좀 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. 그리고 게임을 할 때 핸드폰을 손에 쥐고있으면 손으로부터 전달되는 열기가 핸드폰으로 전달되면서 기기의 과열에 한몫 할 수 있는데 컨트롤러를 사용하게되면 그런 부분도 해결을 할 수가 있습니다.
이런 컨트롤러에는 Amkette Evo Gamepad Pro, Mad Catz C.T.R.L.i, 그리고 이들보다 좀 더 저렴한 GameSir G3가 있습니다. 오늘은 G3 를 사용하여 약 2주간 다양한 게임을 플레이 해본 결과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.
디자인
G3의 외관은 부드러운 플라스틱 재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. 가끔은 좀 미끄러질 때도 있을 정도로 살짝 미끄러운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. 아날로그 스틱은 왼쪽 오른쪽 각각 하나씩 총 두개가 있는데 고무 재질로 코팅되어있습니다. 그리고 네개의 고무버튼이 있습니다. - 시작, 선택, 터보, 그리고 클리어 버튼. 아날로그 스틱은 잡기가 쉬웠고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. 하지만 네개의 버튼들은 좀 작은 감이 없지 않아 있었고, 시작버튼이 닫기버튼에 너무 가까워서 가끔 잘못 눌릴 때도 있었습니다.
그리고 다른 것들은 다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습니다. D-패드, A, B, X, Y 버튼들 그리고 G (홈)버튼, 두개의 숄더버튼과 트리거 버튼들이 모두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있으며 트리거 버튼 같은 경우에는 바깥쪽으로 살짝 휘어진 형태를 띄고있어서 슈팅게임을 할 때 상당히 유용합니다. 하지만 좀 더 길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좀 있었습니다. 손가락이 트리거 버튼에서 종종 미끄러졌었습니다.
조작하기
G3 가 기본적으로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에서 사용이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MFi 인증을 받은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폰에서는 잘 동작하지 않는다고 합니다. 대신 안드로이드폰에서는 블루투스를 이용하여 쉽고 간단하게 연결이 가능합니다.
G3 를 샤오미 Mi 5 모델에 연결해서 게임 테스트를 해봤는데요, 일단 한번 연결이 되면 컨트롤러를 이용해서 글자 타이핑을 제외한 모든 동작을 할 수 있습니다. 앱을 실행시키거나 다양한 옵션을 선택하거나 홈 화면으로 이동하는 등 다양한 동작이 컨트롤러 하나만으로 가능합니다. 테스트를 하기 위해서 플레이한 게임은 Pac-Man Championship Edition, Blade Lords, Dead Trigger 2, 그리고 Asphalt 8 입니다.
Asphalt 8 을 플레이 하기에는 정말 최고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컨트롤러를 이용한 드리프트는 너무나도 정확했습니다. Dead Trigger 2 를 플레이 할 때 역시 이리 저리 움직이고 조준하고 슈팅하는 것이 컨트롤러 조작으로 너무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. 하지만 Pac-Man 을 플레이할 때 사용한 D-pad 는 별로였습니다. G3의 D-pad 는 너무 부드럽고 한번에 양방향키가 동시에 눌리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.
Blade Lords 라는 게임은 버튼을 무지하게 눌러대야하는 격투게임입니다. 게임 자체는 아날로그 스틱에 최적화되어있지 않았기 때문에 D-pad를 사용해야만 했습니다. A, B, X, 그리고 Y 버튼 들을 이용해서 게임을 진행하는데는 별다른 무리가 없었으나 장시간 플레이를 할 경우 손가락에 고통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. 하지만 이런 문제는 버튼을 빠르게 눌러대야만 하는 그런 게임에서는 어쩔 수 없는게 아닌가 싶습니다. 단순히 컨트롤러의 문제라고 보기는 좀 힘들겠죠.
G3 컨트롤러를 사용할 때 아쉬웠던 점은 블루투스를 껐다가 다시 켜서 모바일 기기에 연결하려고 할 때 자동으로 연결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. 블루투스를 켜고 수동으로 세팅에 들어가서 안드로이드폰과 페어링을 해줘야 했습니다. 대부분의 다른 블루투스 악세사리들이 자동으로 모바일 기기와 연결된다는 것과 비교했을 때 여기서는 점수를 좀 깎아야 했습니다.
결론
GameSir G3 컨트롤러는 안드로이드 기기와 높은 호환성을 보였으며 컨트롤러를 지원하는 게임들과도 거의 퍼펙트하게 동작을 했습니다. 또한, 다른 경쟁사 컨트롤러에 비해서 비교적 저렴하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. 제품에 포함된 micro-USB 케이블을 이용해서 한번 충전 했더니, 여러분들의 플레이 시간에 따라 약간씩 차이는 있겠지만, 2주 동안의 리뷰 기간동안 다시는 충전할 필요가 없었습니다. 단지, D-pad 가 좀 실망스러웠으나 이것에 대해서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면 상당히 괜찮은 컨트롤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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